카테고리 없음 2018. 4. 3. 22:16

이에 질세라 중국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연신 받아치기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 SCMP는 미국의 관세폭탄 천명에 중국도 당한 만큼 갚는다는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며 무역전쟁을 갈수록 키우고 있고 이런 전략보다는 상대방을 회유하는 전략이 양측에 보다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CMP는 미국의 선전포고로 촉발된 이번 무역전쟁에 중국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8일 미국이 조치한 중국산 철강와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에 중국도 미국수입품 128개 항목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 그 예이다. 중국의 한 대학 교수는 중국의 이번 보복관세는 무역전쟁의 수많은 전장에서 또다른 하나의 사격 개시일 뿐이며 이런 전투는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전쟁 초기에는 일부 협상이 진행되기도 하겠지만 갈수록 상황은 악화될 것이며 중국은 미국이 취하는 모든 것에 똑같이 보복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맞대응이 철저하게 계산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 1일 중국의 보복 관세 항목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층인 중서부 농업 주의 주요상품들이 주요 타깃이 됐다. 이후에도 중국은 미국의 더 큰 규모의 상품도 보복 리스트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진핑 중국 주석의 행보 역시 보복 기조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곧 열릴 한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비판하고 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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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8. 4. 3. 22:06

미중간 무역전쟁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국이 강경입장을 고수하면서 중국도 이에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미국이 한치도 물러설 기미가 안보인다. 농축산품에 대한 중국의 보복관세 대응에 미국이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나바로 위원장은 분명하게 미국은 중국이 보인 대응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거기다 중국의 미국 지적재산권 침해가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으로 보인다.


이같은 미국의 강경대응에 미국 주식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미국의 주요 지수는 연달아 모두 하락했다.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은 무엇보다 제조업과 축산업에 악영향을 미쳤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육류업체 타이슨푸드의 주가는 최근 눈에띄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온 아마존의 주가 역시 5%이상 떨어졌다. 




이같은 여러 악영향에 미국의 정보기술산업협회를 비롯 여러 금융기관들이 백악관에 무역전쟁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보내고 있다. 특히 농축산업계는 더욱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조처는 미국 농민들에 대한 관세이며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들이 초래한 것이라며 농민들이 무역전쟁의 첫번째 희생양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윌스트리트저널은 일부 농민이 농가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는 그러면서도 최근 미국이 이렇듯 무역전쟁을 계속 촉발시키는 것은 중국에 미국 기업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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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8. 3. 29. 00:30

한미 FTA 개정내용에 대해 불만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이번에도 우리가 희새양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산 자동차 부품 50% 의무사용 등은 우리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픽업트럭 관세 철폐 시기를 2041년으로 늦춘 것에는 동의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 중 하나인 픽업트럭 수출길이 더욱 닫힌 결과를 낳았다.

아직은 우리나라 업체중 미국에 픽업트럭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차는 최근 미국 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픽업트럭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콘셉트카까지 제작한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까지 준수하면 한국 기준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수입을 허용하는 물량이 연간 2만5천대에서 2배인 5만대로 늘어나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미국 브랜드는 6.8%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인해 미국 브랜드 차 뿐만 아니라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 국가 브랜드 차양의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철강업계도 이번 개정에 불만족스럽다는 표정이다. 미국의 이번 철강관세에 우리나라가 유보된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대미 철강 수출 쿼터가 지난해 수출량의 74%수준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 외 다른 국가로의 다변화 수출전략도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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