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최근 가시화 되고있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먼저 국가와 국내기업 신인도가 높아져 자본조달비용이 줄고 금융,외환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본유출압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미국이 연내 연달아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한미간 금리가 역전되어 자본유출이 우려됐었다. 하지만 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최근 다소 굳어버린 소비와 투자심리를 개선하여 민간소비와 투자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로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영향을 가장 크게받는 도소매와 음식, 숙박업 등 서비스업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나아가 대중관계 개선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사드 배치 관련 갈등으로 급감하여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는 원화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단는 점을 지적했다. 수출에 부담을 주고 서비스수지 적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 안그래도 최근 원화 강세가 문제됐던 것을 생각해보면 우려할 수 밖에 없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직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준비단계에 있기 때문에 경제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지 한달정도가 지났지만 여전히 복귀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있다. 특히 검찰의 다스 관련 수사가 이어지면서 이번달에도 쉽게 공식 일정을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삼성 계열사 임원들은 이 부회장이 석방된 지 근 한달이 되가지만 항후 일정이 확정된게 없다며 최근 분위기로는 이번달에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최근 임원진으로부터 수시로 현안보고를 받고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으면서 상황을 파악하는 반면 향후 대응을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도 공식일정이 없다고 해서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상황. 아직 공식일정을 재개하지 않고있고 향후 공식일정 재기도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여러가지 보고를 받으면서 계속해서 향후 일정을 고심하고 있으며 구속수감중에 신경 써줬던 지인들을 챙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스문제등 관련 수사가 계속되어 낮은 자세 모드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복잡하게 돌아가는 현안들을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게 이 부회장의 입장이라 언제 공식적으로 복귀할지 주목된다. 이번달 22일인 삼성상회 설립 80주년이나 그 다음날인 정기 주주총회 혹은 다음달 초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보 포럼 참석을 통해 공식선상에 복귀하지 않을까 하는 짐작도 나온다.
정부가 15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 편성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추경 편성이 확실시 될 경우 상반기 집행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김 부총리는 청년실업 문제를 방치하면 준재난 수준으로 우리 경제에 충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최근 실물지표 개선에도 2월 고용지표는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20대 후반의 에코세대가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면서 단기 고용충격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쓸 수 있는 대안은 다 검토하고 있으며 중요한건 규모나 수단보다도 활용하는 정책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청년일자리 대책 작업을 하면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대책 일부가 청년일자리 문제와 관련된다면 포함을 시킬 것이라며 구조조정 관련 지역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은 정치일정과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서 불확실성을 없애는게 올바른 일의 순서란 말도 덧붙였다.
관세문제에 대해서도 말했다. 먼저 미국 재무부의 4월 환율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입장을 설명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최근 관세부과 시행에 관련해서도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다고. GM문제에 대해서도기업의 투자계획을 면밀히 살펴보며 산업부를 중심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