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4. 27. 11:32

우리나라는 연령대에 따른 생활 패턴에 큰 차이를 보이는 나라다. 그런데 한 카드사가 정부와 함께 조사해본 결과 이러한 차이가 1인 가구에서 더욱 크게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은 젊은층보다 비교적 외로움을 많이 타고 혼자서의 소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중년 여성보단 남성이 이러한 경향을 훨씬 뚜렷하게 나타냈다.

40대에는 여성과 남성이 이러한 경향을 비슷하게 나타냈다. 하지만 50대로 넘어가면 차이가 눈에 띄게 드러난다. 여성은 혼자 사는데 정서적 어려움을 느낀다는 비율이 오히려 낮아진 반면 남성은 크게 늘어나 두 성별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이는 여가 패턴과 이에관한 소비 데이터를 보아도 확연히 드러난다. 전체 생활비에서 여가에 들이는 생활비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이 바로 4~50대 여성층이다. 비행기 표를 사거나 숙박에 돈을 쓰는 비중이 전체 연령, 성별 층 중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같은 연령층 남성은 여가에 들이는 소비의 비중이 가장 적었다. 여성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혼자 사는 데 있어서 뭐가 불편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혼밥이나 일상생활에는 중년층이 젊은층에 비해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여가활동을 혼자 하는 데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젊은층에 비해 많이 느꼈으며 특히 남성이 이런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경향이 세월이 흐른 뒤에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최근 젊은층의 사고가 기성층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는 만큼 세월이 지나면 이러한 경향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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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8. 4. 9. 20:19

허나 직원들의 매매가 정지된건 10시 8분에서였다. 총 16명의 직원은 무려 501만여주를 시장에 팔아치웠다. 심지어 주식을 판 직원들 중에서는 특히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애널리스트까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삼성증권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 구제에 최대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꾸려 현재 180여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피해 건수와 규모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보상 구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주식을 배당받고 팔아버린 직원들에 대해서는 징계 혹은 형사고발 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점유물이탈횡령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제는 단순히 주식시장에 삼성증권 주식이 수백만주 불어났다는 것에 끝나지 않는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 그동안 이를 악용한 사례가 있지 말라는 법도 없다. 특히 이번 사태를 투자자들은 무차입 공매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없는 주식을 사고 판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되어있다. 과거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전수조사 해야한다는 목소리까지도 나오는 이유다. 금감원은 사실상 이렇게 전산상으로 주식을 발행해 파는 경우 장중 매도는 사실상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장 마감 후에는 증권사와 예탁결제원이 수량을 맞춰보기 때문에 알아차릴 수 있으나 이미 문제가 생긴 이후다. 금감원은 이번 문제에 대해 전수조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징 않았고 증권사들을 조사해본 뒤 필요한 경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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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8. 4. 9. 20:12

금융시장에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삼성증권이 대규모 배당 실수를 하여 가짜 주식이 시중에 유출된 것.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및 금융당국의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하루동안 이를 눈치채지 못했으며 최종결재자는 오류를 확인하지도 않고 승인했다. 담당 직원이 배당 사고를 파악한 뒤 임직원의 주식매매가 정지되기 까지도 37분이나 걸려 이를 팔아 치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원래 존재하지도 않은 주식이 대규모 전산상으로 발행돼 유통까지 된 사상 초유의 사태에 금융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고를 발생시킨 삼성증권도 문제지만 사고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 금융당국도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9일 기자 브리핑을 열고 자본 시장의 가장 핵심인 신뢰를 저버린 사건이라며 고개숙였다. 이어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결제이행과정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이번 사고의 1차 원인이 회사 차원의 통제 시스템 부실로 보고 있다. 관리 시스템이 미비 했다는 것이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지난 5일 현금배당을 주식배당으로 잘못 입력했는데 다음 날 오전 9시 30분에 실제 직원들 계좌에 들어갈 때 까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담당자는 9시 31분에야 오류를 알아차리고 9시 45분 현장 부서들에 유선전화로 주식을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공지했다. 9시 51분부터 3차례 사내망에 팝업으로 매금지 공지까지 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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