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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빈티지 샵 추천
- 2020.10.07 :: 배달 맛집 추천
- 2020.10.07 :: 샐러드 맛집 추천
- 2020.10.07 :: 게임 샤이닝 니키 추천
- 2020.10.01 :: 고딕풍 게임 네바에 추천
- 2020.10.01 :: 태국 요리 추천
- 2020.10.01 :: 영화 여행지 추천
- 2020.09.24 :: 미나리와 어울리는 음식
- 2020.09.24 :: 당근과 어울리는 음식
- 2020.09.24 :: 우엉과 어울리는 음식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다양화, 고급화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빈티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빈티지 샵은 홍대, 강남을 중심으로 생기다가 이내 전국적으로 늘어났다. 빈티지 마니아들을 위해 전국 빈티지 소품 샵을 추천한다. 양평의 '타임머신'을 추천하는데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전 세계 앤티크 상품들을 직수입하여 판매는 물론, 대여까지 운영하는 이곳을 방문하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셀프 인테리어를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취향 저격할 만한 소품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하는 빈티지 샵이다. 그리고 부산의 '메이드프롬'을 추천한다. 메이드 프롬은 빈티지스러운 벽돌과 우드 문, 메이드 프롬의 로고인 빨간, 파랑, 노랑색 조합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찬장 가득 줄지어 있는 예쁜 빈티지 컵들, 가운데 테이블에 놓인 컬러풀한 글라스 잔은 전부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영롱함을 뽐내고 있다고 한다. 유니크한 멋이다. 그리고 서울 이태원의 '불필요상점'을 추천한다. 이태원에서 소품 샵으로 제일 유명한데 생활에는 불필요하지만 삶에는 필요한 것들이라고 적힌 외창이 독특하다. 이곳의 포인트는 화장실을 개조해서 만든 아티스틱한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욕조에 스탠드, 촛불 등 어울리지 않은 제품들이 조화를 이뤄 더욱 멋스러운 빈티지 샵이다.
그리고 목포의 '올리브스토리'를 추천한다. 유럽 빈티지와 앤티크 소품을 판매하는 빈티지 소품 샵이다. 아기자기한 컵, 뜨개질 매트, 빈티지 주전자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리브 스토리는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의 소품들로 가득하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빈티지한 매력의 플라워 커튼이 이곳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빈티지 샵이다.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 시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배달 맛집으로 '할랄가이즈'를 추천한다. 할랄가이즈는 글로벌 맛집으로 유명하다. 매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집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배달 서비스도 구축돼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 즐기는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호에 따라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인요거트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화이트소스와 상상보다 매운 핫소스가 꽤나 중독적이다. 주문할 때 소스 추가는 필수다. 그리고 '세미계'는 유명한 숯불닭갈비 전문점이다. 토르티야에 숯불구이 닭갈비와 과카몰리, 양파, 치즈 등을 올려 파히타를 먹듯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 반조리 형태가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알맞게 구워낸 상태로 기본 반찬들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그저 접시에 옮겨 담아 먹기만 하면 된다. 처음 주문한다면 꼬들꼬들한 식감이 재미있는 숯불닭목살부터 도전을 추천한다. 이곳의 히든 메뉴인 파김치볶음밥과 마약치즈뚝배기도 필수 주문 리스트다.
그리고 '테이블하나'를 추천한다. 스페인 현지에서 맛보는 듯한 양질의 하몽과 수준 높은 구성의 치즈 플래터를 배달하는 레스토랑이다. 뱅쇼, 상그리아, 와인까지 배달로 받아볼 수 있으니 집에서 우아하게 혼술을 즐기고자 할 때 딱이다. 배달하는 메뉴는 하몽, 하몽샌드위치, 올리브, 치즈 등으로 한정적이지만 퀄리티가 매우 높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하몽은 주문받는 즉시 썰어 포장하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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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샐러드 맛집을 꼽으라면 성수동의 '잇샐러드'를 추천한다.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카톡을 받은 뒤 음식을 찾으러 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메뉴 이름을 스트레스 릴리즈, 에너자이저, 그로윙 스킨을 등으로 센스 넘치게 작명해 취향이나 컨디션에 따라 샐러드를 골라 먹을 수 있게 구성했다. 모던한 외관과 심플한 인테리어도 관전 포인트다. 이곳의 특징은 모든 재료가 잘게 잘려 나와 포크나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추천 메뉴는 매콤한 크리미 스리라차소스가 일품인 스트레스 릴리즈. 그날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매일 바뀌는 데일리 수프도 꼭 같이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힐사이드테이블'을 추천한다. 호박으로 만든 라자냐, 두부를 넣은 스크럼블, 포케보울 등 샐러드라기보다는 식재료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메뉴다. 추천 메뉴는 펌킨 라자냐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호박과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한 접시를 금세 비우게 된다. 런치, 디너 상관없이 웨이팅이 긴 맛집이라 재료 소진으로 원하는 메뉴를 맛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고. 여유가 있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길 권한다. 그리고 '하와유'를 추천한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파는 카페지만 이곳을 자주 찾는 이들의 히든 메인 메뉴는 샐러드다. 익히 알고 있는 샐러드 재료들로 완성해 비주얼은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조리법과 입맛 돋우는 소스 덕분에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특히 누들샐러드가 인기인데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를 잔뜩 넣어 면과 채소, 새우, 아보카도 등 푸짐한 토핑과 함께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팟타이의 시원한 버전이고 어디에서도 맛본 적 없는 별미라 은근히 자꾸만 생각난다.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서 건강하게 혼밥을 즐기고 싶은 날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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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니키'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거창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샤이닝 니키의 니키는 플레이어와 같은 미라클 대륙으로 건너와 코디가 된다. 그녀는 680년 전의 미라클 대륙으로 돌아가 세상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작중의 시점으로 넘어왔지만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플레이어와 이야기를 나누던 것과 달리 깨어나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그녀가 코디라는 사실을 알자 사사건건 대결이 걸리게 되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메인스토리 진행 도중 니키의 정신세계에서만 인식되고 현실로 돌아온 시점에서는 주변인물들이 플레이어를 알아보지 못한 채 니키만이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플레이어가 스토리나 대화 도중 선택 가능한 선택지들이 다수 존재하기는 하나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 논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유의미한 반영이 있지는 않다. 미라클 대륙에서 코디는 매번 코디 배틀로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코디는 디자이너 잔영이라는 요소를 활용해 배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는 등 범상치 않다. 높아진 퀄리티로 가능케 된 연출이나 디테일한 코디 종류 등 여성향 코디 게임으로 나쁘지 않은 신작이다. 추천하는 게임이다.
그렇지만 여러 코디를 배틀에서 활용하기가 조금 어려운 감이 있다고 한다. 동일한 의상을 입고 상대방을 누를 수 있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는 것은 패션 코디 장르에서 좋은 양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니키가 배틀에서 짓는 표정도 계속해서 반복되기 때문에 바리에이션이 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의 후속작이다.
신작 액션 어드벤처 '네바에'는 음울함이 느껴지는 고딕풍의 무대와 분위기를 살리는 다채로운 BGM, 그리고 흑과 백으로 묘사된 모노톤의 그래픽이 작품의 테마와 어우러지는 게임이다. 빛과 어둠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개발된 네바에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사라져버린 빛과 어둠에 휩싸인 마을을 구하기 위해 분주히 뛰는 한 소녀의 모험을 그리고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소녀가 되어 모험의 무대인 빛을 관장하는 탑에서 빛나는 나비와 함께 각종 방해물을 돌파하고 앞길을 막는 적을 물리치면서 탑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레트로 풍의 심플한 조작법과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단순하게 보이지만 적절한 게임플레이 감각을 느끼게 해주며 각종 파고들기 요소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네바에는 상당히 아기자기한 귀여움을 지닌 비주얼을 보여준다. 마치 종이에 귀여운 캐릭터를 그린 뒤 선을 따라 오려낸 것 같이 캐릭터들을 표현했으며 대사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풍선 속 그림이나 캐릭터들의 행동을 보고 유추하는 방식에 모노 방식의 색감까지 더해져 네바에를 즐기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오래된 무성 영화 시대의 캐릭터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이런 캐릭터 표현 방식은 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다수의 보스를 비롯해 몬스터도 귀여운 수준에 머물고 있어 어둠과 빛이라는 대비되는 환경에서 올 수 있는 공포감은 희박한 편이다. 일부 보스는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적들 역시 적당히 데포르메 된 상태라 그리 무섭지 않은 모습이다. 주로 고딕풍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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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요리로 거듭난 태국 요리를 추천한다. 솜땀을 추천한다. 김치 역할을 하는 태국의 국민 반찬이다. 생파파야와 생선 소스, 향신료, 땅콩 등을 넣고 절구로 빻아 요리하는 쏨땀은 본래 태국 동북부 지역에서 즐겨 먹던 샐러드다. 이산 스타일은 파파야를 바삭하게 튀겨 넣는 게 특징이다. 매콤새콤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기름에 볶아낸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기 좋다. 그리고 팟타이꿍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많은 태국식 볶음 쌀국수가 팟타이다. 새콤하면서도 쫄깃한 면발 위에 살이 도톰하게 오른 새우를 얹으면 팟타이꿍이 완성된다. 여기서 '꿍'은 새우를 뜻하는 태국어다. 두부와 달걀, 땅콩가루, 부추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있으며 입맛에 맞게 라임이나 고춧가루 등을 뿌려 먹으면 된다. 어디에서 주문해도 무난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사만커리를 추천한다.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 페이스트를 코코넛밀크와 함께 끓여 만든 태국식 커리다. 매운맛과 단맛, 짠맛, 신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다. 다른 태국식 커리와 달리 마른 향신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무슬림과 관련된 음식일 것으로 짐작된다. 큼직하게 썬 고기와 감자가 들어 있어 쌀밥과 곁들여 메인 요리로 먹기도 한다.
그리고 얌운센탈레를 추천한다. 솜땀과 비슷한 종류로 입맛을 돋워주는 해산물 샐러드다. 각종 채소를 피시소스, 식초 등에 버무려 조리하는데 여기에 당면처럼 가는 면을 넣는게 핵심이다. 새콤한 맛으로 에피타이저로 즐겨 먹는다. 간단한 술안주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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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려운 시국이다. 그렇다면 영화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미 비포 유'의 영국 웨일스다. 미 비포 유는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에서 전신마비 환자가 된 윌과 임시 간병인 루이자가 만들어 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루이자가 윌의 휠체어를 끌며 산책하던 곳이 바로 영국 웨일스의 펨브로크성이다. 11세기 노르만 양식으로 지어진 성은 과거 실제 영주의 성이기도 하다. 성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무료 가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성의 역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러브액츄얼리'의 영국 런던이다. 스케치북 편지로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은 지금까지 패러디가 될 정도로 명장면이었다. 그 명장면의 핑크색 집이 런던에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런던의 대표 관광 명소 빅 벤을 비롯하여 런던 아이와 타워 브릿지까지 템스강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런던의 아름다운 건축물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그리고 '미드나잇 인 파리'의 프랑스 파리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의 예술적 흥취에 매료된 시나리오 작가가 집필하면서 겪게 되는 정신적 방황과 고민들을 환상적인 요소들을 배합하여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는 영화다. 파리의 밤 거리를 배회하던 주인공이 올드카를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피카소와 헤밍웨이 등 다양한 예술가들을 만나면서 프랑스 파리의 다양한 명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라라랜드'의 미국 LA를 추천한다. 라라랜드는 LA라는 도시에 대한 송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LA를 멋진 색채로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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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향긋한 향과 싱그러운 색깔로 봄철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건강에도 좋다. 미나리에는 비타민A, B, C, 엽록소, 엽산, 철분 등이 풍부해 빈혈 완화와 혈액순환에 좋고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칼륨도 많이 함유돼있어 체내 중금속과 나트륨,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나리는 쑥갓과 함께 먹으면 고혈압을 낮추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미나리는 혈압강하 작용을 하는데 쑥갓 또한 마그네슘이 성분이 풍부해서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탕에 미나리와 쑥갓을 같이 넣으면 향뿐만 아니라 고혈압 완화 효과 때문에 추천한다. 복어를 먹을 때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해독 효과가 있는데 복어에는 독이 있다고 한다. 알에는 테트로도톡신, 간에는 레파르키신이라는 독이 들어있는데 잘못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무서운 독이다. 미나리는 중금속 등의 독성을 중화하기 때문에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전문가를 통해 독을 제거하는 과정은 필수다. 해독뿐 아니라 미나리는 특유의 향으로 복어와 잘 어우러지니 일거양득이다. 복어 외에 다른 생선과 함께 먹어도 좋다. 생선은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에 오염되기 쉬운데 이때 미나리가 해독작용을 해준다. 그리고 미나리는 오이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오이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있는데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다.
호박, 당근, 가지 등에도 들어있다고 한다. 미나리와 함께 먹을 경우는 오이 속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미나리의 비타민C를 파괴해 영양분이 크게 손실된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껍질 부분에 많아 날것으로 먹을 때는 껍질을 벗기거나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산에 약한 성질을 갖고 있어 조리 시 식초를 뿌려 먹으면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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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밥상에 자주 오르는 친숙한 채소다. 반찬과 볶음밥 등에 들어가며 맛과 영양뿐 아니라 색의 균형을 잡아준다. 날로 먹는 경우도 많은데 가을과 겨울이 되며 단맛이 깊어진다. 당근은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 당근의 비타민 A와 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돼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고 비피더스균을 활성화하는 성분도 들어 있어 장의 기능을 원활히 해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엽산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그루코코르티코이드 물질이 있어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작용까지 하는 슈퍼 푸드다. 당근을 갈아 주스로 마실 때는 레몬을 조금 넣는 게 좋다. 레몬 속 구연산이 당근에 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레몬이 없다면 식초를 조금 넣어도 괜찮다. 그리고 생으로 당근을 먹을 때는 된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된장은 단백질과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 잡티와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재생 및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A가 많은 당근과 된장을 같이 먹으면 피부 미용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당근은 기름과 궁합이 좋아서 날것으로 먹기 보다 살짝 데치거나 식물성 기름을 조금 둘러 살짝 볶아먹는 것이 좋다. 당근에 많은 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기름이 들어가야 체내 소화와 흡수가 잘 된다. 그리고 당근과 오이를 생으로 섞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근과 오이를 배합하면 강력한 비타민C 분해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비타민C를 파괴한다. 양배추도 마찬가지다. 함께 먹고 싶다면 식초를 조금 첨가한다. 녹즙으로 먹을 때도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C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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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은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다. 김밥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이기도 하다. 우엉은 비타민A, B, C가 다양하게 들어있고 뿌리채소에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엉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은 신장 기능을 도와 몸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 순조롭게 배설되도록 돕는 이뇨작용을 한다. 혈당 조절력도 뛰어나 당뇨병에도 좋다.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항암작용을 하는 불용성 식이섬유로 정장작용을 한다. 우엉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 및 배출 촉진 등의 기능을 하는 사포닌 성분이 있는데 이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우엉을 깨끗이 씻어 말려 껍질째 요리하거나 차로 마시면 좋다. 우엉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데 알칼리성의 우엉이 산성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킬 뿐 아니라 우엉 특유의 향으로 돼지고기 누린내를 제거해준다.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칼슘이 많은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대표 식품으로 우엉과 함께 볶거나 조려 반찬으로 먹으면 건강 효능을 배로 누릴 수 있다고 한다. 멸치 외에도 우엉을 조리한 후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들깨를 뿌려 먹는 것도 좋다.
그리고 우엉과 바지락은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바지락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있는데 우엉의 섬유질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엉과 바지락은 모두 성질이 찬 식품이다. 속이 냉하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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