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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06 :: 타이쿤 게임 이야기
  2. 2020.02.06 ::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서
  3. 2020.02.06 :: 소 곱창 맛집 추천
  4. 2020.01.30 :: 과일 그리고 주스
  5. 2020.01.30 :: 라오스 음식 추천
  6. 2020.01.30 :: 요괴와 식신 그리고 요리
  7. 2020.01.23 :: 탄산수의 효능에 대해서
  8. 2020.01.23 :: 피렌체에 대한 이야기
  9. 2020.01.23 :: 이스탄불의 유기견과 유기묘
  10. 2020.01.16 :: 게임 고스트 시그널
추천할 것 2020. 2. 6. 18:42

'타이쿤'은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의 세부 장르 중 하나로 경제적인 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경영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게임들을 말한다. '타이쿤'이라는 단어 자체는 실업계 혹은 정계의 영향력 있는 거물을 일컫는 말로 외국인이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의 장군을 부르던 대군이란 칭호에서 유래했다. 마이크로프로즈에서 철도회사를 경영하는 시드마이어의 레일로드 타이쿤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타이쿤 게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트랜스포트 타이쿤',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등이 성공을 거두며 타이쿤 게임이 널리 알려졌다. 타이쿤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다르게 특정 분야의 경제활동에만 집중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 회사나 단체의 대표가 되어 자신의 사업을 가능한 크게 키우거나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나가는 방식이 많다. 경제활동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른 장르의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그만큼 게임의 확장도 쉽다. 대표적인 타이쿤게임인 '롤러 코스터 타이쿤'은 시리즈마다 2편 이상의 확장팩이 발표됐으며 유저가 직접 게임을 꾸밀 수 있는 외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컴투스에서 타이쿤 모바일 게임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잘 알려졌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붕어빵 타이쿤'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린 동생들을 부양하며 대학자금을 모으는 '알바 타이쿤', 망해가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살려나가는 '치킨 타이쿤'이 모바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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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0. 2. 6. 18:42

산업혁명 이후 결핵이 유럽에 만연했는데 덴마크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체국 직원 아이날 홀벨은 크리스마스 우편물과 소포를 정리하면서 동전 한 닢짜리 '씰'을 우편물에 붙여 보내도록 한다면 판매되는 동전을 모아 결핵기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국왕인 '크리스찬 9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되었다. 그의 소박한 발상이 많은 덴마크인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덴마크에서 발행된 크리스마스 씰이 붙은 편지가 대서양을 넘어 미국 신대륙으로 건너갔다. 덴마크계 미국인 작가 자콥 리이스는 고향에서 보내온 편지에 크리스마스 씰이 붙여진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자콥은 결핵의 비극을 잘 알고 있었는데 자콥의 형제 중 6명이 결핵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활동적이고 인정이 많은 델라웨어의 에밀리 비셀과 함께 결핵환자를 입원 치료하던 한 병원의 운영비를 마련하고자 씰 모금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씰 도안은 자신이 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윌밍톤 우체국에서부터 씰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호응도가 낮아 잘 판매되지 않자 필라델피아의 신문사를 찾아가 설명했고 에밀리의 의지에 감동한 편집장은 마침내 크리스마스 씰에 관한 이야기를 기사화했다.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의장이 씰 모금에 앞장섰으며 시민들도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덴마크와 미국에서 성공하자 스웨덴, 독일 및 노르웨이 등 주변국까지 전파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캐나다 선교의사인 셔우드 홀이 씰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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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곱창은 소의 소장을 뜻하며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진한 고소함이 일품이다. 서울 곱창 맛집으로는 청담동 삼성원조양곱창, 수유 황주집, 역삼동 선릉역 부산양곱창, 상도동 상도곱창, 대치동 대치골한우곱창, 교대 거북곱창, 신논현 영동시장 함지곱창전문, 을지로 양미옥, 시청 서대문 장호왕곱창, 역삼 황우양대창, 당산역 당산원조곱창, 신림 샤로수길 신림황소곱창, 서울대 샤로수길 신기루황소곱창구이, 용산 평양집, 논현 청담소, 교대 교대곱창, 천호 천호곱창, 강서 우장군곱창, 잠실 잠실새내역 부산양곱창, 공릉동 원조이모네연탄불곱창, 송파 마천동 소문난곱창, 가락동 진성한우곱창, 마포 홍천한우곱창, 서래마을 서래양곱창, 홍대입구 강수돌곱창, 경희대 은하곱창, 삼성 곰바위, 신사역 신사소곱창, 신길동 전봇대곱창, 을지로 우일집, 이태원 걸구네왕곱창, 마포 대두소곱창, 신촌 신촌황소곱창. 종로 신촌황소곱창, 신사역 먹거리양곱창, 논현 우정양곱창, 망원동 청어람, 사당 맛집부추곱창, 마포공덕 고바우, 군자 능동곱창, 연남동 벌양꾼, 을지로 석산정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 다른 지역 곱창으로는 구리시 보배곱창, 울산 울산대 미진돌곱창, 부산 광복동 백화양곱창, 울산 성남동 미락식당, 부산 대신동 옛날오막집, 광주 전남대 오일장, 파주 왕십리소곱창, 수원 행궁동 입주집, 부산 해운대 해성막창, 부산 광복동 대정양곱창, 부산 경성대 알천순대곱창전골전문점, 부산 초읍 마산곱창, 천안 사직동 나정식당이 유명하다.

 

 

 

그리고 예산 할머니곱창, 안성 약수터식당, 울산 원조대구막창1번지, 울산 오시오막창, 대구 안지랑곱창거리, 대구 동성로 팔공막창, 광주 송정 서울곱창, 대구 대구반야월막창동호점, 대구 싱글벙글막창전문점, 대구 마루막창, 아산 삽교원조두리곱창, 울산 거부돌곱창, 의정부 깡통돌곱창, 부산 사상 77돌곱창, 의정부 앗싸곱창, 용인 수지 풍덕천양곱창구이, 부산 광복동 이화양곱창, 구미 신상철선산곱창, 대전 탄방동 대복한우곱창, 경주 흥부막창 등을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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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과일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누구 입맛에나 잘 맞는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은 새콤한 맛이 일품이고 두리안은 냄새가 있지만 먹다보면 그 맛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그밖에도 신기한 열대과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갈아주는 과일주스도 추천한다. 과일주스를 자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즐겁다. 동남아시아의 길거리에는 즉석에서 과일을 갈아주는 주스가게가 많이 있고 과일주스 전문점도 있다고 한다. 연유, 설탕 등의 첨가물을 과일과 함께 갈아준다. 그리고 주스를 포장해달라고 하면 비닐봉지에 주스를 담아 빨대를 꽂고 고무줄로 주둥이를 막아서 준다고 한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특히 과일을 갈아 셰이크로 먹는 경우도 많은데 아주 시원하고 상큼하다. 과일주스를 만드는 데에는 거의 모든 과일이 사용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중 사탕수수, 파인애플, 슈거애플, 스타프루츠의 주스맛이 좋기 때문에 추천한다.

 

 

 

그리고 수박, 망고주스가 흔하다고 한다. 두리안을 좋아하게 되었다면 두리안주스도 독특한 맛이 난다. 코코넛은 딱딱한 껍질 속에 물이 차 있으므로 믹서로 갈 필요 없이 껍질에 구멍을 내서 빨대를 꽂아 음료수처럼 마시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고 과일주스가 아닌 곡식으로 만든 음료도 다양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그리고 리치, 용안, 람부탄은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리고 리치는 코코넛 밀크랑 같이 먹으면 좋기 때문에 코코넛 밀크랑 먹는 걸 추천한다. 용안과 람부탄은 샐러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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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삐악쎈은 라오스식 칼국수라고 알려져 있는 국수요리다. 라오스 음식이 대체로 우리의 입맛에 잘 맞지 않는다고 알려진 데에 반해 카우삐악쎈은 우리나라의 칼국수와 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쌀국수 면발이 일품이며 양념장과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내면 국물맛이 칼칼해진다. 국수를 다 먹은 후에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카우삐악쎈의 카우삐악은 쌀로 만든 국수와 죽 등의 요리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국수를 먹고 싶으면 카우삐악쎈을, 죽을 먹고 싶으면 카우삐악카우를 주문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라오스에서도 숯불을 사용한 요리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특히 숯불꼬치 삥은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큼직한 고깃덩이에 양념을 하고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구우며 닭고기, 닭다리뿐만 아니라 통생선, 다람쥐 등을 구워 먹는다. 다람쥐 요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보통 통째로 구워 먹는다. 라오스가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나라이므로 생선은 메콩강에서 나는 민물생선이 주종을 이룬다. 소고기는 물소고기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소고기보다 조금 질기다고 한다. 생선꼬치를 삥빠아, 닭고기꼬치를 삥까이, 돼지고기꼬치를 삥무우라고 한다. 그리고 톰막훙을 추천한다.

 

 

 

파파야를 채썰어 각종 채소와 함께 버무려 생선소스를 뿌려 먹는 샐러드다. 레몬과 타마린드가 쓰여 새콤한 맛이 나며 파덱의 향기가 은은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다른 향채가 없으면 파덱만을 넣고 톰막훙을 만들었다고 한다. 라오스에서는 박쥐도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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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미식가'를 추천하는데 유저가 점장이 되어 요괴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식당을 운영해 가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단순히 식당을 경영하는 다른 모바일 게임과 달리 요괴라는 세계관이 더해져 에피소드를 다채롭게 한다. 요리 재료는 푸드몬스터를 정복하여 얻을 수가 있고 따로 농장 또는 양식장을 통해 자급 자족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특별한 식재료가 필요한 경우 세상 곳곳의 몬스터와 전략적인 전투를 벌여야 하는 탐험 요소는 기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강화된 컨텐츠다. 그렇게 얻어진 푸드몬스터를 통해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나만의 개성 있는 식당을 경영 할 수 있게 한다. 귀여운 몬스터 일러스트들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에 재미를 더한다. 식당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전에 체크해야 봐야 할 요소들이 더 있는데 나만의 레시피로 개발된 메뉴들로 메뉴 설정을 하고 개인의 취향, 식당의 음식을 고려하여 적합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고 한다. 기본적인 테마를 기준으로 각각의 요소를 DIY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마련 되어 있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넓은 영계로 진입하여 명성 있는 식당으로 이름을 날린다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으니 식당을 꾸미는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테이스티사가'는 전략적인 전투 중심의 RPG 요소에 레스토랑 경영 시뮬레이션이 접목되어 있고 요리 캐릭터 식신이 특징인 게임이다.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진귀한 요리라고 한다. 전투면에서는 각 식신이 가지는 연계스킬 및 어빌리티를 고려하여 직접 파티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단순 전투만 계속 반복되는 기존 모바일 RPG에서 탈피,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조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만들어진 요리는 레스토랑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레스토랑의 인기도를 높이는 등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의 묘미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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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는 시럽이나 각종 과일, 음료를 같이 넣어 마시기도 한다. 살을 빼는 사람들은 탄산수를 찾는다. 왜냐하면 설탕이 들어있는 탄산음료처럼 톡 쏘지만 열량은 없어서 마음놓고 마셔도 되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탄산수란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이온화된 물을 말한다. 오랜기간 동안 탄산수는 화산의 암반층을 지나오면서 토양 속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녹아 미네랄을 품고 있는 천연 탄산수랑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넣은탄산수로 나뉜다. 천연 탄산수는 샴페인의 모습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고 기포가 작은 편이지만 인공탄산수의 경우 큰 기포를 가지고 있으며 유지력이 짧아 오랜 유지는 어렵다. 특히 현재 탄산수는 높은 설탕 함유량과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다나 콜라의 톡 쏘는 탄산음료수의 대체음료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한다. 천연탄산수의 경우 마시게 되면 우리에게 필요한 미네랄을 추가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탄산수는 일반적인 음식으로는 먹기 어려운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이 첨가돼 있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탄산수는 좋은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가 있는데 탄산수를 세안할 때 활용하면 모공을 관리하고 노폐물을 없애주는역할을 한다. 그리고 변비를 고쳐주는 것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탄산이 구강내 점막을 자극해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데 속이 답답할 때 마시게 되면 소화에 도움을 준다. 탄산음료와 달리 열량이 없어서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지는 않고 탄산수로 씻으면 피부가 붉어진다고 한다. 그러니까 적당히 마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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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산이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는 것은 피렌체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세인트 레지스 플로렌스 호텔'은 아르노 강변에 자리했다. 눈에 띄지 않는 다소 평범한 외관이지만 들어서는 순간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챙이 짧은 검은 모자를 눌러쓴 중년의 도어맨이 무거운 회전문을 열어 주는데 낮은 음성의 정중한 영어 인사는 귀족의 궁전에 초대받은 기분이다. 귀족가문인 기온티니의 궁전이었던 호텔은 피렌체 두오모 돔을 건축한 브루넬레스키의 작품이라고 한다. 호텔로 용도가 변경되면서 몇 군데는 손을 봤겠지만 르네상스 건축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머무르는 내내 시간여행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머리가 새하얀 할머니 하우스키퍼는 프릴이 달린 앞치마를 하고 은쟁반을 들고 총총총 걸어 다녔다. 그리고 르네상스가 시작된 시기에 대한 의견은 다르지만 르네상스가 태어난 장소가 피렌체라는 데에는 전문가들도 이견을 내세우지 않는다. 르네상스를 선도한 인물들은 거의 피렌체와 그 인근 출신이다. 그리고 피렌체와 시에나 이야기도 재밌는데 두 도시 간의 경계를 정하기로 했는데 수탉이 울면 양측의 기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다가 서로 만나는 지점을 경계로 정하는 것이었다.

 

 

 

시에나는 흰 수탉에게 모이를 잔뜩 주어 힘차게 울어 달라고 기원했다. 피렌체 사람들은 검은 수탉을 아예 굶겨 버렸다. 피렌체 닭은 보통 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 울었다. 배가 고팠으니까 말이다. 피렌체 기사는 빨리 출발했고 그리하여 피렌체는 시에나보다 세 배나 넓은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왜 이탈리아 커피가 유명해졌을까? 에스프레소 방식이 처음 개발된 곳이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증기압을 이용한 커피 추출 기계가 발명됐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진 안정적인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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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0. 1. 23. 23:51

이스탄불엔 유난히 개와 고양이가 많다. 거리에 개가 여럿 잠자고 있어 허들처럼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나같이 평화롭고 느긋하다. 어떤 개들은 귀 끝에 번호표가 붙어 있다. 국가가 관리하는 유기견이라는 뜻이다.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해 국가에서 중성화 수술도 해 준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있으면 커다란 개가 쓱 다가와서 발 앞에 눕기도 하고 조금만 상냥하게 대해주면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배를 보이며 아양을 떤다. 고양이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몸을 비비며 따라온다. 전봇대 아래, 공원 벤치, 식당 입구. 어디나 고양이의 밥과 물이 넉넉하게 채워져 있는데 치우라고 하는 사람 하나 없을 뿐더러 약을 몰래 먹이에 타서 고양이를 죽이는 경우는 절대 상상할 수 없다. 식당에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들어와 손님 옆에 엎드리기도 하고 때론 식탁에 폴짝 올라와 꼬리를 흔든다. 늘 그랬다는 듯이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고양이를 받아들인다. 전통적으로 이슬람 문화에서는 동물을 집 안에서 키우지 않는다. 근래 들어서 집에서 키우는 경우도 많이 생겨났지만 일반적으로 동물은 사람과 공간을 달리한다.

 

 

 

그렇다고 해서 밖에서 키우는 동물과 길거리 동물을 함부로 다루지도 않는다. 옛날 터키 사람들은 인간의 영혼이 동물의 몸을 빌려 환생할 수 있다고 믿었다. 길에 동물이 그렇게 많은데 도대체 배설물이 왜 없을까? 거리 청소는 시도 때도 없다. 어디서나 청소 기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쓸어 간다. 탁심광장도, 토프카프 궁전도 그랬다. 주인 없는 개의 다른 말은 '우리의 개'이므로 일반 사람들이 배설물을 치우는 것을 별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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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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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0. 1. 16. 23:53

게임 '고스트 시그널'을 추천한다. '강림'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하리'가 우연히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게임의 핵심 스토리로 담았다. 유저들은 게임 속 주인공인 하리가 되어 다양한 상황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강림, '리온', '' 등 게임 속 주변 인물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게임의 엔딩도 다르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스트 시그널은 원하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특유의 재미와 함께 매혹적인 그림체의 일러스트, 미니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해 기존 게임들과 차별성을 뒀다. 특히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를 만들어 제공하는 미니게임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게임 재화인 골드를 보상으로 주어 유저들에게 성취감을 선사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그리고 '고스트 시그널'의 모티브가 된 '기억, 하리'는 국내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외전으로 고등학생이 된 '하리'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웹드라마다. '신비아파트'도 인기가 많지만 '기억, 하리'도 동시간대 지상파 포함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이 높았던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투니버스의 신규 웹드라마 '연애공식 구하리'도 고스트 시그널과 같은 스토리로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 '구하리'가 카페 '레드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맞닥뜨리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10대들의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호러 로맨스 드라마다. 그리고 '신비아파트'는 뮤지컬, 영화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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