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0. 9. 3. 23:33

토미의 시그니처 무브라 할 수 있는 빵모자를 휘둘러 숨긴 면도칼로 적을 처리하는 방식 등은 확실하게 고증이 되어 있는데 다만 원작 피키 블라인더스를 시청하지 않았다면 스토리의 매력이나 기대감, 몰입감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고 한다. 쉘비 가문의 주요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그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따로 가지고 있는데 타이틀이기도 하며 작품의 주인공인 토마스 쉘비의 능력을 칭하기도 하는 마스터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키 스킬이 되지만 그저 그것만으로는 각 스테이지의 난관을 헤쳐나가기가 어려워 다른 구성원이나 협력자들의 힘을 빌리며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것이 피키 블라인더스:마스터마인드의 기본적인 플레이 흐름이다. 어린 핀을 제외한 쉘비 가의 인물들은 움직일 수 있는 사물을 밀거나 당기면서 옮겨둘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적의 시야를 가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공통적인 기술 외에 토미의 계획 능력을 바탕으로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있고 매수 가능한 인물을 일시적으로 협력자로 만들어 조작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론 지나갈 수 없는 장소에 협력자를 매수해 레버를 당기게 한 뒤 유유히 들어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에이다는 감시자들의 시선을 돌리고 있을 수 있으며 핀은 어리다는 점을 특징으로 작은 구멍을 지나가는 등 모두 저마다 특화된 역할이 있다고 한다. 토미의 계획 능력은 단순히 시간을 뒤로 돌리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를 조작해 동시에 행동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능력이다. 토미가 협력자를 매수하고 협력자를 조작해 일시적으로 레버를 계속 당기고 있도록 조종하고 다시 토미로 돌아와 시간을 되돌리면 협력자는 시간을 돌리기 전처럼 레버를 당긴다. 그렇게 열린 문으로 유유히 지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즌 1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인지 플레이타임도 짧은 편이라 아쉬움을 배가시킨다.

 

 

 

스팀 버전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할 때에도 다소 불편함을 느끼는 조작감이 듀얼쇼크로 넘어오면서 경우에 따라 조금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토미의 마스터마인드를 활용하면서 시간에 맞춰 척척 퍼즐을 풀어나가는 느낌은 좋았다. 갈수록 퍼즐의 난이도를 높이기 때문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유발하기도 해 게임의 길이만 더 길었다면 뭔가 보여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신작이었다. 다만 언급했던 것처럼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지 않았다면 매력이 반감되는 것이 흠이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9. 3. 06:31

'피키 블라인더스: 마스터마인드'BBC 및 넷플릭스 TV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이다. TV 시리즈 시즌1의 직전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제 1차 세계대전의 여파가 남아있는 버밍엄을 무대로 쉘비 가문의 범죄 갱단 합류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인공 토미가 가문의 비즈니스를 파멸시키려는 음모를 밝혀내고 출세해가는 과정을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부제인 마스터마인드는 토미의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머릿속에서 복잡한 시나리오를 계획하는 능력에서 착안한 것이다. 플레이어는 토미, 아서, 폴리 고모 등 피키 블라인더스의 주연 쉘비 가의 캐릭터들을 조종해 토미의 마스터마인드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시즌1의 직전 시점을 다루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장소들만을 무대로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개리슨 펍, 찰리 스트롱의 마당, 쉘비 응접실 등 친숙한 장소들을 작중에 등장시켜 반가움을 자극한다.

 

 

 

익숙한 장소들을 누비면서 플레이어는 피키 블라인더 토미, 아서, 폴리, , 에이다, 핀 등을 번갈아 컨트롤 해 각각의 스테이지 목표를 달성해나가야 한다. 초반부 스테이지에서는 주로 은밀한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잠입 위주의 목표가 많으나 뒤로 갈수록 적을 제압하거나 물리쳐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진행할수록 점점 복잡한 상황에 놓인다. 각 스테이지의 평가는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책정되니 능숙하게 일을 계획하고 신속,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이 높은 평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길이 된다. 원작의 재현은 적을 제압하는 장면에서도 잘 구현되어 있다고 한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9. 3. 06:28

'오니가 우는 나라'는 매력적인 스토리 및 세계관, 타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직업 시스템과 이를 통한 호쾌하고 특별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산 자의 세계인 현계, 죽은 자의 세계인 유계라는 총 두 개의 세계를 넘나드는 모험의 재미는 일품이다. 각 세계는 서로 다른 물리 법칙과 특수 효과가 적용되기에 이러한 부분의 이해도 역시 게임 진행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한 게임 내에서 시스템이 상반되는 두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은 상당히 신선하고 매력적인 일이었다. 앞서 언급했던 스토리텔링 역시 매우 인상적이며 플레이어에게 감동의 전율을 선사할 만큼 아름다웠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오가는 흥미로운 세계관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윤회와 전생, 주인공 주변 인물 다수의 죽음을 통해 생명이란 존재에 대한 의문과 그 섭리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의 깊이감과 완성도는 명작 소설 못지않은 수준급이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 전원의 컨셉도 매력적이며 스토리 전개 흐름도 단순한 일자 형식 진행이 아닌 다양한 복선과 트릭들로 구성돼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재미와 질릴 틈이 없는 중독성을 선사해 마음에 들었다. 이렇듯 삶과 죽음을 다룬 비극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주제를 지닌 본 게임의 줄거리와 매력적인 세계관은 지난 수년간 즐겨왔던 게임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고 인 게임 컷 신과 배경음, 애니메이션 요소들의 퀄리티 역시 만족스럽다. 정통 핵앤슬래시를 표방하지는 않았지만 인 게임 몬스터의 수와 그 배치 구조는 해당 장르와 비슷한 느낌이라 액션의 재미 때문에 추천한다.

 

 

 

특히 조무래기 잡몹을 몰아서 쓸어버리는 호쾌한 전투의 재미는 일품이었다. 적 크리티컬 타격이나 막타로 처치했을 때 발생하는 슬로우 모션 및 화면이 흔들리는 등의 인 게임 연출 역시 뛰어나 게임의 재미를 보다 극대화 시킨 게임이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8. 27. 23:17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주인공 토미 안젤로가 마피아와의 우연한 만남 이후 치명적인 범죄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로스트 헤븐의 일부를 거점으로 다른 패밀리와 경쟁하고 있는 살리에리 패밀리에 합류한 토미는 평범한 택시 운전사에서 순식간에 마피아의 일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플레이어는 마치 마피아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주령 시대에 미국에서 활동하던 이탈리아계 마피아들의 활동이나 갈등을 적절히 표현했다는 것도 추천하는 이유다. 밀주를 거래하기 위해 번화가인 로스트 헤븐에서 벗어나 도시 외곽에 존재하는 거래 장소에서 만난다던가, 거리의 세력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때로는 충돌하기도 하는 등 실제로 유명한 금주령 시대의 마피아 에피소드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초반부에 진행하게 되는 각각의 챕터는 노먼 형사에게 도움을 구하는 토미가 대화를 나누며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크게 향상된 비주얼의 금주령 시대 일리노이주에서 벌어지는 마피아들의 세력 다툼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성장이 굉장히 극적인 변화를 맞이했지만 일부 모션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들이 보였다.

 

 

 

가령 기물을 타넘는 모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으로 타넘을 때 일부 동작을 스킵하면서 이어진다는 느낌이 있거나 화염병 같은 투척물을 던질때는 다소 어색한 모션들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추천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8. 27. 23:16

'베리드 스타즈'는 서바이벌 오디션 '베리드 스타즈'가 진행되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 사고로 인해 고립된 캐릭터들의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대화와 SNS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의 멀티 엔딩을 체험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다회차 플레이를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첫 회차에서는 일부 엔딩만 볼 수 있고 다회차에서 비로소 밝혀지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있어 사실상 다회차 플레이는 필수다. '베리드 스타즈'는 타이틀명과 동일한 이름의 오디션 쇼 프로그램 '베리드 스타즈' 시즌4 무대가 진행되려는 와중에 발생한 의문의 매몰사고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매몰된 이들은 주인공이자 탈출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칠 한도윤을 필두로 민주영, 오인하, 서혜성, 이규혁의 TOP5 출연자 전원에 FD 장세일까지 6인이다. 한도윤은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매몰현장에서 살아남은 등장인물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자의 프로필이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키워드들을 수집하고 관계도를 관리하면서 자신의 멘탈까지 신경쓰며 구조까지 버텨야 한다.

 

 

 

붕괴된 건물 안이라는 한정된 상황 설정 때문에 전작들처럼 여기저기 많은 곳을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립된 공간 안에서 위기를 느끼는 상황이니만큼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매몰현장 안의 몇 군데 장소로 이동하며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한다. '베리드 스타즈'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멘탈을 붙잡고 버티며 하나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주요 전개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8. 27. 23:11

'라이트 아웃'은 단편 영화였다고 한다. 단편 영화는 불을 끄면 나타나는 낯선 여인의 형상 때문에 주인공은 스위치 켜고 끄기를 반복하는 스토리다. 스탠드를 켜도 아무것이 보이지 않자 주인공은 안심하는데 스탠드 불빛 옆에서 얼굴을 드러낸 여인은 직접 스위치를 끈다. '라이트 아웃'은 이야기의 외연이 넓어졌지만 공포의 근원은 그대로다. 아무리 작은 불씨라도 빛이 있다면 금세 모습을 감추지만 빛이 꺼지는 순간 나타나 공격을 가하는 어둠 속 여인의 잠복과 출현이 극도의 긴장감을 전한다. 어둠 속 여인의 정체는 빛이 닿으면 살이 타들어가는 병을 앓는 여인 다이아나다. 다이아나는 유일한 친구 소피가 자신의 옆에만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영화다. 다이아나가 레베카를 공격하려다가 간판 불빛 때문에 사라지는 장면은 '라이트 아웃'이 어떤 영화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있지만 추천하는 영화다. 어둠 속 존재인 다이아나가 집 안 구조를 꿰고 있고 양초, 손전등을 비롯해 생각지도 못했던 일상의 도구들이 무기가 되는 등 기본적인 설정이 탄탄하게 짜여 있는 영화다.

 

 

 

제작을 맡은 제임스 완의 흔적이 영화 전반에서 드러난다. 귀신 들린 집과 사연 있는 가족, 비주얼보다는 긴장감으로 공포를 조성하는 방식, 집 안 곳곳을 훑는 유려한 카메라 워킹까지 '컨저링' 시리즈 등 제임스 완의 고전 호러가 떠오른다. 하지만 빛과 공포를 연결시킨 아이디어가 가장 돋보이는 작품인 만큼 각본과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추천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0) 2020.08.27
게임 베리드 스타즈 추천  (0) 2020.08.27
호평이었던 캐스팅 영화 추천  (0) 2020.08.20
워킹 타이틀 음악 영화 추천  (0) 2020.08.20
하이틴 영화 추천  (0) 2020.08.13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8. 20. 23:52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뜨면 언제나 이 배우가 어울리냐 아니냐를 두고 공방이 오간다. 때로는 이 공방이 꽤 큰 논란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 논란을 무마하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다. 작품과 연기로 승부 보는 것이다. 캐스팅 논란을 겪었지만 호평이었던 배우들을 소개한다. '알라딘'의 윌 스미스다. 애니메이션 속 파란 램프 요정 지니의 비주얼을 실사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지니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와의 비교도 피할 수 없는 자리였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고 온몸 가득 파랑 분장을 한 윌 스미스의 근육 지니 모습에 원작 팬들은 놀랐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정작 본편이 공개되고 호평이었다. 그리고 '엑스맨'의 휴 잭맨이다. 지금은 휴 잭맨이 곧 울버린이 됐지만 휴 잭맨이 처음 울버린으로 캐스팅된 당시만 해도 미스 캐스팅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팬들은 휴 잭맨이 호주인이고 원작보다 키가 너무 커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원작의 울버린은 민첩함이 강조된 작은 체구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 잭맨은 논란을 딛고 울버린을 자신의 캐릭터로 소화하며 원작 캐릭터보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다. 각종 매체에서 영화사상 최고의 악당을 꼽을 때 항상 우선이다. 일부 원작 팬들은 조커로 분한 히스 레저를 두고 '상추 잎의 카리스마'라고 비꼬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제외한 제작진 대부분도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끝까지 밀어붙인 덕에 히스 레저 표 조커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추천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베리드 스타즈 추천  (0) 2020.08.27
영화 라이트 아웃 추천  (0) 2020.08.27
워킹 타이틀 음악 영화 추천  (0) 2020.08.20
하이틴 영화 추천  (0) 2020.08.13
고양이 여행 리포트 2편  (0) 2020.08.13
posted by 아무르1
:
이것저것 2020. 8. 20. 23:26

'화이트워싱'은 소수인종인 원작 캐릭터 또는 실존 인물을 백인 배우가 연기하는 경우다. 영화사에서는 영향력 있는 유색 인종 배우가 없는 것이 이유라고 말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닌 것 같다. 유색 인종 배우만 나온 영화도 성공한 경우들이 있는데 말이다.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신화 속 신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이집트 신화를 그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를 연기한 채드윅 보스만을 제외한 나머지 주연은 모두 백인 배우다. 그리고 '라스트 에어벤더'는 원작 자체가 동양을 모티브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연 배우는 모두 백인이다. 화이트워싱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선한 역할은 모두 백인 배우가 연기했고 그들이 맞서는 악당 역할은 유색 인종이 연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팬'은 피터팬이 네버랜드에 막 도착한 당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피터팬'의 프리퀄이다. 타이거 릴리는 인디언이지만 조 라이트 감독은 타이거 릴리 역에 백인 배우 루니 마라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그리고 '론 레인저'는 미국 서부극 '론 레인저'가 원작이다. 조니 뎁이 인디언 톤토를 맡았고 자신이 체로키족의 혈통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지만 네이티브 아메리칸은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션'의 민디 파크 역에는 백인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가 캐스팅되었지만 원작은 민디 박이고 원작자도 한국계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르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벤 애플렉이 연기한 실존 인물 토니는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클리어 듀발이 연기한 코라 역시 일본계 미국인이다. 모두 백인 배우가 맡은 것이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8. 20. 23:25

워킹 타이틀에서 만든 음악 영화는 꽤 유명하다. '솔로이스트'를 추천하는데 LA 타임즈의 기자 스티브는 매일 특종을 찾아다니는 잘나가는 기자다. 그는 우연히 길에서 현이 두 줄뿐인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다니엘을 만난다. 언뜻 보기에 정상이 아닌 듯 보이던 나다니엘이 줄리어드 음대에서 공부한 첼리스트였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현재 정신 분열로 재능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스티브는 나다니엘의 이야기를 자신의 칼럼에 쓰고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나다니엘은 스티브의 호의를 거부한다. 영화의 주요 키워드는 '베토벤'이다. 줄리어드 음대 시절에 나다니엘이 첼로로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의 '영웅'부터 스티브가 선물한 첼로로 그가 길에서 연주한 곡, 나다니엘과 스티브가 음악회에서 함께 감상한 곡까지 모두 베토벤의 음악이다. 또한 나다니엘이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는 베토벤이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는 베토벤의 동상 아래다. 영화를 가득 채우는 베토벤의 선율에 감탄하게 될 작품이다.

 

 

 

그리고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를 추천한다. 히트곡 하나로 지금까지 스타로 명맥을 유지하는 가수 그레이스와 막내 매니저로 일하며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는 매기의 이야기다. 영화는 새로운 앨범을 갈망하는 그레이스와 프로듀서로 데뷔할 기회가 간절한 매기의 의기투합을 그린다. 다크차일드, 코린 베일리 래 등이 음악에 참여하고 그레이스를 연기한 트레시 엘리스 로스가 주요 OST를 직접 불렀다고 한다. 음악 산업과 쇼 비즈니스에 대한 보다 날카로운 시선이 아쉬운 영화지만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이라서 추천하는 영화다.

 

 


'추천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라이트 아웃 추천  (0) 2020.08.27
호평이었던 캐스팅 영화 추천  (0) 2020.08.20
하이틴 영화 추천  (0) 2020.08.13
고양이 여행 리포트 2편  (0) 2020.08.13
고양이 여행 리포트 1편  (0) 2020.08.13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0. 8. 13. 16:34

'클루리스'를 추천한다. 셰어와 디온은 부유층의 자녀들로 베벌리힐스 고등학교에서 인기 최고를 구가하는 여학생들이다. 셰어는 능력과 수완을 갖춘 아버지와 함께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살아간다. 그녀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결책은 즐거운 쇼핑이다. 셰어는 토론 과목에서 C를 받자 성적을 올리기 위해 독신인 홀 선생과 가이스트 선생을 엮어주려고 노력한다. 결국 셰어의 작전은 성공한다. 그리고 학교에는 타이라고 하는 소녀가 전학을 오는데 셰어는 촌스러운 타이를 변신시켜주리라 계획한다. 영화를 지배하는 셰어의 활기찬 에너지는 단지 돈이 풍족해서가 아니다. 그녀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졌고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이 더 좋게 변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실행한다. '클루리스'는 상류층 아이들의 멋진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를 추천한다. 미국의 고교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캠퍼스물이다. 비앙카는 제스, 케이시와 삼총사다. 누구나 한번쯤 시선을 멈출 만한 외모를 가진 친구들과 달리 비앙카는 두 친구가 아니면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외모를 지녔다.

 

 

 

친구인 웨슬리는 비앙카에게 그녀가 '더프'라고 불린다고 일러준다. 더프는 잘난 친구 옆에서 들러리 서는 친구를 뜻한다. 친구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친구들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다른 이성들에게 정보통 노릇을 한다. 자신의 위치를 자각한 비앙카는 그날 이후 친구들을 멀리하고 홀로 지내기 시작한다. 비앙카는 더프라는 오명을 벗고 짝사랑하는 토비와 인연을 만들기 위해 웨슬리에게 도움을 구한다.

 

 


'추천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평이었던 캐스팅 영화 추천  (0) 2020.08.20
워킹 타이틀 음악 영화 추천  (0) 2020.08.20
고양이 여행 리포트 2편  (0) 2020.08.13
고양이 여행 리포트 1편  (0) 2020.08.13
영화 클로젯 추천  (0) 2020.08.06
posted by 아무르1
: